[2016.01.13] [부산일보-인문산책] 맛, 추억이 주는 선물

원고로 볼 때는 엄청 길어 보였는데, 신문에 실리고 나니 또 느낌이 달라지네요. 어떤 글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쓰는 입장에서는 고되고 힘들 수 있지만, 저는 이런 종류의 글은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뭔가 생각하고 배울 수 있게 되어 좋아합니다. 다른 많은 사람들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현대에 생물학이 참 많이 진보되었다 하더라도 아직 사람이 이룬 모든 문화와 생활을 설명하기에는 아직 어두운 부분이 많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게다가 음식에 대해서도 '풍요 속의 빈곤'을 느낀다는 부분은 요즘 제 식생활을 두고 하는 말 같은 느낌이 드네요 ^^:;

'맛'이라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감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맛을 기억과 추억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