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올라오던 8월, 가평 켄싱턴 리조트에서 열리는 설랑심포지엄에 참가했습니다.
(설랑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의 설랑 조완규 교수님의 제자들이 중심으로되어 매년 개최되어왔으며, 올해로 36회차 입니다. 작년 2023년부터 한국통합생물학회와 연계하여 설랑 심포지엄을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교수님과 은국이형, 학수형 그리고 제가 참석했습니다.
이때까지 교수님과 함께 많은 학회를 다녀왔지만, 설랑 심포지엄은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을 품고 학회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렌트카를 타고 가평으로 이동하였는데, 이동간에 이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스팟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독보적이었던 북한강 유역입니다.
교수님의 제안으로 잠시 이곳에 정차하여 다함께 북한강의 경치와 맑은 날씨를 즐겼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형님들과 물수제비 놀이도 하며 이동중에 느꼈던 피로를 씻을 수 있었습니다.
(물수제비는 제가 1등 ^^)
학회장에 도착하여 더위를 식히고 있으니, 학회가 시작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국통합생물학회 회장 정기화 교수님의 말씀을 시작으로 2024 설랑 심포지엄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조강연으로 울산대학교 이병주 교수님께서
TTF-1 PONC AgRP가 hypothalamic neuron에서의 식욕 제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발표해주셨습니다.
부산대학교 졸업생이신 단국대 현정은 교수님께서는
macrophage activation에 있어 matrix rigidity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소개해주셨습니다.
부산대 황재연 교수님께서는
axoneme의 multi-protein complex와 Sperm의 운동성의 상관관계에 대한 내용을 발표해주셨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연자분들이 좋은 내용을 소개해주셨습니다.
통합생물학회에서 들었던 강연들처럼 흥미롭고 배울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정규 세션이 끝나고 저녁식사 후 학생들은 따로 포스터 발표 시간을 가졌습니다.
포스터 발표를 끝으로 첫째날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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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가장먼저 박사 졸업생들의 연구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습니다.
은국이형님이 첫번째로 발표자로 나서 저와의 공동 project인 SLC25A22에 대해서 멋지게 발표하였습니다!!
질문을 받는 은국이형님의 모습이 너무 멋있네요! ㅎㅎ
(저도 큰 학회에 가서 은국이형처럼 멋있게 발표할 수 있겠죠..?)
박사졸업생들의 발표가 모두 끝난 후 설랑 조완규 교수님께서 직접 박사축하패를 전달해주셨습니다.
다른 발표자들과 단체사진도 찰칵!
설랑 조완규 교수님의 말씀을 끝으로 2024년 설랑심포지엄을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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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가 끝난 후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인근의 닭갈비집에 방문하였습니다.
철판에 볶은 닭갈비만 먹어보다가 숯불에 구운 닭갈비는 처음 경험해보는데, 숯불향이 삭 베어들어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춘천, 가평 사람들만 이렇게 맛있는 닭갈비를 먹고 있다는 것이 배아프기도 했습니다...ㅠ)
처음으로 가본 설랑심포지엄! 정규 학회만큼이나 배울것도 많고 재밌었던것 같습니다!!
심포지엄에서의 좋은 기억과 더불어 교수님, 선배들과도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항상 좋은 추억만 주시는 교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ㅎㅎ
(마지막은 축하패를 받고 행복해하는 은국이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