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끝에 교수님과 세린이 그리고 학수형 준형이 수진이 그리고 저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NEURO 2024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해외가 학회인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김해공항에 갔습니다.
출국일 새벽에 비가 많이 와 혹시나 비행기가 많이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안전하게 후쿠오카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고 나서 숙소에 짐을 맡긴 후 후쿠오카의 명물로 알려진 명란을 먹으러 이동하였습니다.
오픈 전 시간이어서 웨이팅을 해놓고 근처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학수형이 맥주잔을 하나 깼는데 맥주를 새로 가져다 줘서 감동을 받은 사건도 있었습니다.^^
식사 후에 학회장으로 이동하여 포스터를 걸고 학회장을 둘러보았습니다.
Neuroscience 학회여서 cancer와 관련된 포스터는 거의 보지 못했으나 오히려 normal brain cell은 어떻게 연구하는지 어떤 연구를 하는지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신기하고 재미있게 포스터를 구경하였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것은 화려한 이미징 사진들이었습니다.
저희 연구실에서도 세포를 염색하여 interaction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미징을 찍는데 어떻게 하면 선명하고 퀄리티 높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회장을 나와 저녁에 전남대 연구실원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해외에서 만나니 국내에서 만났을 때와는 또 다른 설렘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음날은 오전에 학회장으로 이동하여 학수형 포스터를 걸고 오호리 공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호리 공원 근처에 미슐랭에 선정된 우동집에 갔습니다.
면발이 두껍고 쫄깃해서 사람들이 웨이팅을 해서 먹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ㅎㅎ
날씨가 무척이나 맑고 더웠는데 숙소로 이동하니 비가 쏟아졌습니다.
해가 쨍쨍한데도 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며 신기했습니다.
저녁으로는 후쿠오카에 오면 꼭 먹어야한다고 말씀해주신 모츠나베를 먹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곱창 전골을 처음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후쿠오카에 갈 일이 있다면 모츠나베를 또 먹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녁에는 캐널시티에 가서 분수쇼와 야경을 감상했는데 정말 분수가 높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화려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날은 일본의 소도시인 히타에 기차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히타에 장어덮밥이 유명하다고 하여 장어 덮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덮밥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교수님께서 히타와 주변 도시에 관해 말씀해 주시면서 쌀이 정말 맛있다 이야기 해주셨는데 밥을 먹어보니 정말로 밥이 너무 맛있어서 덮밥 양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다 먹었습니다 ^^
그리고 히타가 물이 좋은 걸로 유명하여 술이 유명한데 주변에 주조장이 있어 구경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술을 판매하는 가게에 가서 시음도 하고 술도 구매하였습니다.
저녁에는 숙소에 돌아와서 주변 야키토리 집에서 저녁과 맥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야키토리를 먹고 난 뒤에는 오뎅바에 가서 다양한 오뎅과 맥주를 마셨는데 오뎅 사이에 무가 껴있는 것도 있고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오뎅 종류를 보며 신기했습니다.
다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웃으며 시간을 보내니 시간 가는지 모르고 일본에서 셋째 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마지막 날 캐널시티로 가 일본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인 돈코츠 라멘을 먹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후쿠오카 공항으로 이동을 하며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처음 나가보는 해외가 학회인 만큼 준비를 잘해서 나가야겠다고 생각했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교수님께서 잘 이끌어 주시고 다양한 경험 시켜주셔서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안전하고 즐겁게 해외 학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교수님!
이번 해외 학회를 동기부여로 삼아 더 열심히 그리고 잘 연구하는 연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후쿠오카 이번 여름 많이 더웠다고 하던데 먼길까지 수고하셨습니다! 더운날씨였지만 하늘은 예뻐보이네요ㅎㅎ 모두 외국에서 학회 참석하고 즐거운 시간보내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입니다. 저도 교수님, 선배님들이랑 해외학회에 꼭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