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10일) 서울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에서 열리는 추계방사선생명과학회에 참여했습니다.

교수님, 은국이형, 병수형과 함께 참석했으며 저는 처음으로 참석하는 학회라 긴장과 호기심을 함께 가지며 출발했습니다.

 

아침 9시부터 시작하는 학회라 일찍 부산역에 모여서 간단한 모닝커피와 함께 KTX를 타고 학회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저희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주제와 관련성이 깊은 주제가 많아 열심히 배워가겠다는 생각에 기분이 들떴습니다.

 

Young investigator session에서 은국이형이 교모세포종 방사선저항성과 glutamate 분포 변화에 따른 metabolic rewiring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발표를 했습니다

 

 

 

 

 

방사선에 의해 유도되는 immunity를 활용한 anti-tumor immunotherapy, 다양한 patient-derived organoid를 활용한 분석 및 모델링 방법, ferroptosis를 기반으로 한 radiotherapy 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ferroptosis에 관한 강연은 병수형의 연구 주제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깊어 더욱 관심있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high-glucose와 microbiome 변화에 따른 anti-tumor immune response에 대한 발표는 학회 이후 교수님과 선배들과 관련된 내용으로 의견도 나누었습니다.

 

 

 

Award lecture에서는 교수님께서 좌장을 맡으셨습니다. 교수님이 하신 재밌는 농담에 무거웠던 학회의 분위기가 한 번에 풀렸던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은국이형이 우수 구연상을 수상한 기쁜 소식에 학회의 마무리를 더욱 기분 좋게 했습니다.

 

처음 학회를 참석하며 교수님과 선배와 함께 먼 길을 떠나는 경험이 새로웠고 즐거웠습니다. 또한 강연들을 보며 다양한 연구자들이 자신이 노력해오던 결과물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한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통해 스스로도 더욱 발전하여서 저런 자리에 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경험과 다짐을 가지게 해준 교수님 감사합니다^^!